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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아이스크림

무인아이스크림 파손 도난 사건 처리 내용

by 브로콜리헤드 2022. 8. 1.

무인아이스크림 파손 도난 사건 처리 내용

 

1년째 무인아이스크림을 운영하면서 

 

소소한 절도건은 뒤로하고 크게 피해를 입은 적이 두번이 있다.

 

이때 어떻게 처리했었는지에 대해 공유한다.

 

공교롭게도 두번 다 유리창 파손이었는데

 

아무래도 학교 상권에 위치한 매장의 특성상 발생한 일이지 싶다.

 

한번은 초등학생이 매장 밖에서 안에 있는 친구를 부른다고 장난을 친다는게 그만

 

전면 유리를 몇번 손바닥으로 내려치고 

 

발로 유리를 발로 차다가 깨졌다.

 

다행히 유리에 시트지가 붙어 있어 다치지는 않았다.

 

유리를 깬 친구는 놀라서 도망을 갔고 다른 친구가 나에게 전화를해줘서 

 

알게 되었다. 연락을 준 친구는 유리를 깬 친구 엄마의 전화번호도 알고 있다고 알려줘서

 

곧바로 통화를 했고 매장에서 얼마 뒤 만났다.

 

CCTV 를 보여줬고 이를 바로 인정했으며 유리를 깨기전 상황 그대로 원상복구 해주기로 합의를 했다.

 

전면 유리 교체 / 시트지 교체 / 그 외 기타 부착물 (마스크 착용 안내문) 에 대해 모두 동일하게 

 

복구를 시켜주었고 총 3일 정도 걸린것 같다.

 

빠르고 성심성의껏 협조를 해주신 점에 매우 감사드린다.

 

이 분은 아직도 매장을 자주 찾고 이제 인사하는 사이가 되었다.

 

 

두번째는 고등학생이었는데 그냥 나오면서 출입문 유리를 발로 차서 깨트린 후 가버렸다.

 

마찬가지로 안에 있던 초등학생 친구가 전화를 줘써 알게 되었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 접수해서 방문하였다.

 

생각보다 처리가 느려 3일 뒤 CCTV 화면을 캡쳐해서 매장에 붙인 뒤 학생이 직접 전화가 왔다.

 

얼굴을 가리고 발로 차는 장면만 캡쳐를 했다.

 

처음 가해학생을 잡지 못했기 때문에 개인 비용으로 선수리하였고 학생에게 한달 뒤 돈을 받았다.

 

이미 경찰에 접수한 뒤라 경찰 신고 접수는 취소할 수 없었다.

 

사건 발생한지 2달 반 정도 뒤 경찰측에서 연락이 와서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물었고 

 

별도 처벌없이 협의하기로 하였다.

 

결론, 무인아이스크림 파손 등의 일이 생겼을 때 경찰에 신고는 하되,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빠르다. 피해가 경미해서 그런지 사건이 많아서 그런지 

 

일 처리가 느려도 너무 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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