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레스 제품은 가볍고 위생적이며 유리처럼 깨질 위험도 없어 안전하기에 주방용품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스테인레스 제품에서 2A급 발암물질인 연마제가 나오기 때문에 사용하기 전에 연마제를 제거하는 과정을 꼭 거치셔야 합니다.
지구를 위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방법으로 스테인레스 텀블러나 빨대 등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늘어나며 실생활에서의 스테인레스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물이나 세제만으로 세척이 되지 않는 스텐 연마제를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환경보호와 함께 건강까지 지키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연 마 제
스테인레스는 철과 그밖의 금속으로 이루어진 합금입니다.
스테인레스와 같은 금속을 가공하면서 제품의 표면을 깍아서 부드럽게 만드는 마감공정을 거치는데, 이 때 사용되는 제료가 연마제입니다.
마감공정은 연마제 뿐만 아니라 사포, 샌딩 등의 방법이 있지만, 연마제를 사용했을 때 주성분인 탄화규소로 인해 광택이 나기 때문에 상품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주로 사용됩니다.
탄화규소는 다이아몬드 다음의 경도를 가지고 있어 기능이 매우 뛰어나지만 2A급 발암물질로 호흡기로 흡입했을 때 폐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섭취로 인해 암이나 기타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에 대한 연구 자료는 충분하지 않다고 합니다.) 2A는 사람 대상의 연구에서 제한적인 증거, 동물 실험에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분류되는 등급입니다.
법적으로 연마제를 제거한 후 판매해야한다는 규정이 없으므로 구입한 소비자가 안전하게 세척한 후 사용하기를 권장합니다.
스테인레스 세척하기
연마제 제거에 사용하는 세척제는 식용유, 베이킹소다(과탄산소다), 식초(구연산) 입니다. 이 세가지의 역할이 다 다르기 때문에 순서대로 세척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키친타올에 식용유를 묻힌 후 스테인레스 제품을 구석구석 닦아줍니다.
식용유는 연마제를 녹이는 역할을 하므로 이음새나 굴곡진 부분, 마무리되는 지점까지 꼼꼼하게, 검은색이 묻어나오지 않을 때까지 반복해서 닦아냅니다.
2. 베이킹소다 가루를 표면에 묻히고 키친타올로 골고루 문질러 닦아줍니다.
베이킹소다는 연마제와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표면의 녹은 연마제를 더 깨끗하게 없애줄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를 물로 헹구고, 큰 솥에 물을 가득 받고 베이킹소다를 푼 후 스테인레스 제품을 넣고 10분간 끓인다.
(큰 솥이 없으면 세척할 스테인레스 제품에 물과 베이킹소다를 넣고 끓인다.)
3. ②에서 끓인 물을 비우고, 뜨거워진 냄비를 잠시 식힌 후
식초를 이용해서 최종 살균작업을 합니다.
큰 솥에 물과 식초, 스테인레스 제품을 넣고 다시 한 번10분간 끓여줍니다.
(스테인레스 제품에 물과 식초를 넣고 끓여줍니다.)
4. ③에서 끓인 물을 비우고, 주방세제를 사용해 설거지하고 따뜻한 물로 헹궈 설거지합니다.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말려줍니다.
★ 식용유를 묻혀 스테인레스 제품의 한 부분을 닦아 연마제가 잘 제거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검은색이 나온다면 위의 과정을 한번더 진행해주세요.
처음 한 번만 연마제 제거 작업을 하고 나면 그 이후에는 편하게 설거지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스테인레스 무지개 얼룩, 하얀 얼룩
스테인레스 제품에 무지개 얼룩이나 하얀 얼룩이 보인다면 여러가지 방법으로 얼룩을 없앨 수 있습니다.
·키친타올에 식초를 듬뿍 묻혀 닦아줍니다.
·구연산과 물을 넣어 한번 끓여주면 물 비린내도 없어지고 얼룩도 깨끗하게 지워진답니다.(커피포트 내부를 세척할 때 유용한 방법입니다.)
·베이킹소다를 넣고 끓이거나,베이킹소다와 세제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줍니다.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같은 비율로 넣고 물을 조금 부어 방치해두었다가 씻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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